사우디 국왕, 성지순례 위해 카타르 국경 다시금 개방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 AFPBBNews


(리야드= AFP) 17일(현지시간) 살만(Salman)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하지(Hajj) 성지 순례를 위해 카타르 살와(Salwa) 국경을 다시금 열어줄 것을 명령했다.


이날 국왕은 전언을 통해 “카타르 순례자들이 하지 성지순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전자 허가 없이 입국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사우디 항공 전용기를 보내 “국왕의 이름으로 카타르 순례자들을 데려올 것”을 추가로 명했다.


해당 국경은 지난 6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바레인 및 아랍 에미리트가 카타르와의 외교 및 무역 관계를 절교하며 철폐됐다. 


카타르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을 지원한다는 것이 그 이유에서였다. 카타르는 현재까지 혐의를 부인해오고 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금년 하지에 참여하고 싶은 카타르 국민들에게 입국을 허용하나, 리야드 공항을 이용한다면 사전 협약이 있어야 하는 제약이 따를 것"이라 알렸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