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빙, 중국인 최초로 US오픈 남자주니어 단식 우승


중국 우이빙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AFPBBNews


(뉴욕=AFP)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의 우이빙(Wu Yibing)이 US오픈 남자 주니어 단식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악셀 겔러(Axel Geller)를 꺾고 중국 사상 첫 그랜드슬램 주니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 2번 시드로 출전한 우이빙은 이날 결승서 톱시드의 겔러를 맞아 6-4, 6-4로 두 세트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중국 항저우 출신의 이 17세 소년은 올해 호주오픈 4강, 윔블던 8강에 오르는 등 선전을 펼쳐 일찌감치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의 전조를 보였다.


그는 남자 주니어 복식에서도 대만의 쉬위샤오(Hsu Yu-Hsiou)와 한 조를 이루어 일본의 토루 호리에, 유타 시미즈 조에 세트 스코어 2-1(6-4, 5-7, 11-9)의 승리를 거둬 주니어 남자 단복식 타이틀을 모두 가져갔다.


우이빙은 경기 직후 “이 승리는 우리 자신과 전 세계에 중국 선수들이 뛰어난 선수임을, 그리고 앞으로 더 훌륭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음을 입증시켜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선수가 US오픈 주니어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지난 1991년 리안데르 파에스(인도) 이후 26년 만의 일이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