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프룸, 트루-부엘타 더블 우승 달성


부엘타 아 에스파냐 우승 트로피를 든 크리스 프룸 © AFPBBNews


(마드리드=AFP) 10일(현지시간) 크리스 프룸(Chris Froome)이 역사상 세 번째로 같은 해에 ‘부엘타 아 에스파냐(Vuelta a Espana, 부엘타)’와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투르)’ 두 싸이클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프룸은 네 번의 그랜드 투어 우승자인 빈첸초 니발리를 2분 15초 차로 꺾었다.


이로써 자크 앙크틸(1963), 베르나르 이노(1978)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해에 투르와 부엘타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한 선수가 됐다.


아울러 1995년 부엘타 일정이 투르 이후에 편성된 이후로 더블 우승은 최초이다.


프룸은 “투르를 우승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개최된 부엘타를 정복한 최초의 선수라는 점에서 이번 승리는 특별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투르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프룸은 부엘타에서는 2011년, 2014년, 2016년 준우승에 그쳤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스테이지 9구간과 스테이지 16의 개인 타임 트라이얼 구간 우승에 힘입어 스테이지 3에서 마드리드까지 선두로 앞장섰다.


프룸은 이어서 “지난 6년간 세 번의 준우승을 하는 동안 부엘타 우승을 위해 이 자리에서 있어왔다. 마침내 레드 저지(종합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저지)를 받게 돼 놀랍다”고 덧붙였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