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붕괴된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재건축



강도 6.3 지진으로 붕괴된 크라이스트처치의 대성당© AFPBBNews

(크라이스트처치=AFP) 11일(현지시간) 뉴질랜드(New Zealand)의 유산보호단체가 6년 전 심각한 지진으로 완전히 붕괴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의 성공회교도(Anglican) 대성당의 재건축 결정을 환영했다.


19세기 후반 네오고딕(NEO-Gothic)양식으로 지어진 대성당은 지난 2011년 2월 185명의 사망자를 내고 사우스 아일랜드(South Island)시의 도심지역을 완전히 폐허로 만든 진도 6.3의 지진으로 붕괴됐다.


2013년 판자로 임시 대성당이 만들어진 이후, 성당의 향후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다.


영국 성공회(Anglican Church)는 복구비용이 뉴질랜드 달러로 1억 달러(미화 7천만 달러) 이상들 것으로 예상하며, 이 엄청난 비용 대신 대성당을 허물고 다시 짓기를 원했다.


유산 보호단체는 법정에서 대성당이 그 도시 고유의 역사적 건물 중 하나라며 이러한 결정에 항의했다.


수년간의 법적 다툼 끝에 성공회가 재건축에 대한 책임을 지는 타협안이 발표됐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복원(Restore Christchurch Cathedral) 공동 의장 마크 벨턴(Mark Belton)은 AFP 통신에 "시민들이 본 결정에 매우 기뻐할 것이다"라며, "우리들의 견해로 볼 때, 공정함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성공회는 올해가 끝나기 전 재건축에 착수할 계획으로 복원 기간을 10년으로 예상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