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족 난민 31만명 넘어"


방글라데시 현지 주민에게 도움을 받는 로힝야족 난민 어린이 © AFPBBNews


(콕스 바자르=AFP) 미얀마 라카인(Rakhine) 주에서 학살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달아난 로힝야족이 지금까지 31만3천 명에 달한다고 유엔(UN)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유엔과 방글라데시 정부는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지만, 난민 유입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유엔은 29만 4천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날보다 4천 명 증가하는 데 그친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엔 합동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새로운 난민들이 여전히 이동 중이며 이들은 도로에서 머물고 있다.


종합적인 추적 시스템 부재로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수도 많다.


미얀마 국경과 접한 방글라데시의 난민촌과 임시 정착소에는 이미 난민 40만여 명이 머물고 있어 완전히 포화 상태다.


우기를 앞두고 새로 도착하게 될 수천 명의 난민들은 오갈 곳이 없는 셈이다.


유엔은 대부분의 난민들이 걸어서 국경을 넘고 있기에 많은 이들이 병들고 지쳐, 피난처와 식수 공급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