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 도이체 방크의 전직 간부를 유가증권 사기 혐의로 기소


독일은행 도이체방크(Dutsche Bank) © AFPBBNews


(뉴욕=AFP) 11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직전 10억 달러 이상 판매된 모기지 담보 유가증권에 대한 허위 설명 혐의로 도이체 방크의 한 전직 간부를 기소했다.


미국 검찰 당국은 총 14억 달러에 달하는 유가증권의 담보 대출 품질을 거짓 설명한 혐의를 들어 도이체 방크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거래 책임자 폴 맨지오니(Paul Mangione)를 민사 사기죄로 고소했다.


검찰 측 관계자는 “맨지오니가 투자자들에게 ‘도이체 방크에는 유가증권에 대한 엄격한 인수지침과 검수 절차가 있다’는 허위 사실을 전했다”며 “그 결과 연금공단, 금융기관 및 종교단체들이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연방 주택 금융청(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의 조사담당원은 "맨지오니가 금융 위기로 진입하는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불량한 대출 품질을 숨기고 결함이 있는 모기지론을 팔기 위해 고의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