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범죄조직과 순찰대 간 총격전, 11명 사망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투머레모(Tumeremo)에서 무장조직과 경찰 순찰대의 총격전이 벌어져다 © AFPBBNews


(카라카스=AFP) 1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동남부에서 군무장조직과 순찰대 간 총격전으로 11명이 사망했다고 베네수엘라검찰 관계자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일 베네수엘라 투머레모(Tumeremo)에서 무장 조직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대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단체의 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어 총격전이 벌어져 11명이 숨지고 군 장교가 부상을 당했다”고 보고하고, “이에 관한 수사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4일에도 엘 칼라오(El Callao) 인근 마을에서 범죄 조직과 군경 순찰대 간에 이와 비슷한 충돌이 일어나 8명이 사망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동남부 지역은 금광과 금 거래를 둘러싼 범죄 조직의 이권 투쟁으로 불법과 폭력이 자행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도 투머레모에서는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은 광부 17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그로부터 한 달 후 또다시 11명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베네수엘라에서는 총 1만1,75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