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부장관, 태풍 피해 입은 카리브해 섬 방문


태풍 어마로 폐허로 변한 카리브해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 AFPBBNews


(런던=AFP) 12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외무부 장관이 태풍 어마로 폐허가 된 카리브해의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Virgin Islands)와 앵귈라(Anguilla)를 방문했다.


그동안 영국정부는 카리브해 현지인과 관광객들로부터 “태풍 피해에 대한 영국 정부의 복구 노력이 미흡하다”는 강한 비난을 받아왔다.


존슨 장관은 이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완전히 부당하다(completely unjustified)”고 반박하고 자국령 섬을 방문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영국은 지난 주 태풍 어마로 6명이 사망한 자국령 버진 아일랜드와 앵귈라에 경찰병력 50명과 군인 700명 이상을 파견했다.


영국은 이와 함께 10편의 구호 항공편을 마련하고 3,200만 파운드(4200만 달러) 규모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영국 해군 역시 지난 주 이후 태풍 희생자들을 돕고 있으며 추가로 해군선 한 대가 구호를 위해 출항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정부가 준비가 되지 않았고 구호 물자가 너무 늦게 도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