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사, 네오나치 살인 용의자에 종신형 구형


피고 베아테 체페(왼쪽에서 두 번째)가 뮌헨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 AFPBBNews


(뮌헨=AFP) 12일(현지시간) 독일 검찰이 터키계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인종주의 연쇄살인 혐의로 기소된 네오나치 일당 중 마지막 생존자 베아테 체페(Beate Zschaepe)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베아테 체페(42)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민족민주사회주의자 지하당(National Socialist Underground, NSU)의 다른 두 단원 우베 문드로스, 우베 뵌하르트와 함께 10건의 연쇄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공동 기소됐다.


체페는 지난 몇 년간 문드로스, 뵌하르트와 함께 숨어 지내며 터키계 남성 8명, 그리스계 이주민, 그리고 한 독일 여경을 총으로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드로스와 뵌하르트는 지난 2011년 동반 자살했다.


헤르베르트 디머(Herbert Diemer) 검사는 뮌헨 법원에서 "체페는 공범 두 명과 비정상적 세계관을 공유한 가운데 무차별 살인을 저질러 이민자들 사이 공포를 확산시키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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