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 미사용 여권 1만 여장 확보"


 위조 가능한 시리아 미사용 여권 © AFPBBNews


(프랑크푸르트=AFP)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탁 (Bild am Sonntag)은 9일(현지시간) 독일 당국이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 IS의 위조 가능한 시리아 미사용 여권 1만1,100장의 확보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주간지는 연방 경찰과 내무부 기밀문서를 인용하여 독일 조사 당국이 미사용 여권 번호와 이를 발행한 기관의 자료를 취합했다고 밝혔다.


도난된 여권은 구체적인 개인정보가 입력되지 않은 진짜 증명 서류로 위조범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된다.


독일 보안 당국은 IS 외 다른 세력이 확보한 수천의 여권을 포함 시리아 정부 사이트로부터 도난당한 1만 8천 2장에 달하는 미사용 시리아 여권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연방범죄수사청(BMK) 주간지에 “난민 사태와 연계하여 테러조직이 잠재적 테러분자나 지지자들을 유럽과 독일로 적발 없이 유입시키기 위해 이 여권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 사태의 배후자들 역시 위조된 시리아 여권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대변인은 “위조 또는 변경된 여권 대부분은 테러 공격과는 상관없는 불법 입국에 대부분 이용된다”고 덧붙였다.


신문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2016년에만 독일 이민 당국이 적발한 8,625개 여권이 가짜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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