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등 미국 탑스타들, 허리케인 피해 자선모금 동참 행렬


비욘세는 허리케인 피해 복구 모금방송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 AFPBBNews


(뉴욕=AFP) 12일(현지시간) 스티비 원더와 비욘세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대형 허리케인 하비(Harvey)와 어마(Irma)로 피해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미국 전역에 방송된 자선모금 프로그램인 ‘핸 인 핸(Hand in Hand)’에서 조지 클루니, 저스틴 비버, 줄리안 무어 등의 톱스타들이 전화에 응답해 모금을 약속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우 빌리 크리스탈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내슈빌, 샌안토니오 등지에서 방송을 마친 후 예상 금액보다 더 많은 1,455만 달러가 모금됐다고 발표했다.


공동사회자인 스티븐 콜버트는 ‘애플’의 5백만 달러 기부금에 대해 12일 공개된 신형 아이폰 가격이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화학 대기업 머크 역시 1백만 달러 기부를 발표했다.


저녁 방송 오프닝에서 스티비 원더는 분열보다 ‘사랑’을 촉구하며, 복음 성가대와 함께 ‘린 온 미(Lean on Me)’를 열창했다.


지난 6월 쌍둥이를 출산한 후 처음으로 가까이 모습을 드러낸 비욘세는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폭력과 인종차별 소식 없는 뉴스를 보기 힘든 이 시기에 허리케인이 슬픔을 더 자극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인도에서 발생한 몬순(우기) 홍수를 언급하며 “기후변화 영향이 매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한 스타들은 없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가 폭우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한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