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머독 제치고 호주 TV 방송사 인수


CBS 뉴욕 본사 ⓒ AFPBBNews


(시드니=AFP) 19일(현지시간) 미국 방송사 CBS가 언론 거물 라크란 머독(Lachlan Murdoch)을 제치고 호주의 '텐 네트워크(Ten Network)'사 인수를 확정했다.


텐 네트워크는 1964년에 처음 문을 열어 현재 호주 내에서 3번째로 큰 TV 방송사로 거듭났으나 최근 매출 하락세로 자금난에 시달렸다.


이에, CBS와 머독을 포함한 여타 방송사들은 이에 호주 내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텐 네트워크에 인수를 제안한 바 있었다.


해당 방송사의 법정관리인 측인 마크 코다(Mark Korda)는 "전반적으로 CBS가 우세한 열쇠를 쥐고 있었다"며, "텐 채널의 입장에서는 220억 달러 가치에 육박하는 CBS가 뒤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긍정적으로 느껴질 것"이라 답했다.


이어, "호주의 해외투자위원회가 이달 말 입찰 승인을 내려준다면 4~5주 이내에 법정 허가를 받아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입찰 경쟁에서 패배를 겪은 머독 사가 새로운 제안을 들고 재입찰을 강행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