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대표팀 친선경기서 부상 악화된 필 존스 두고 축구계에 쓴소리


국가대표 친선경기서 허벅지 부상 악화로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수비수 필 존스(Phil Jones)에 관해 축구계에 쓴소리를 한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 맨유 감독 ⓒ AFPBBNews


(런던=AFP)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 감독이 친선경기에 필 존스(Phil Jones)를 기용, 부상을 악화시킨 영국 축구계의 무책임함에 16일(현지시간) 쓴소리를 했다.


영국 대표팀은 독일 및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일정을 공표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인 영국 선수들의 출전을 요청했다.


해리 케인(Harry Kane), 라힘 스털링(Raheem Sterling) 등은 부상을 이유로 출전을 거부했으나 무리뉴는 수비수 필 존스의 출전을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독일과의 친선경기서 왼쪽 허벅지 부상이 악화한 존스는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교체되어야 했다.


이에 뉴캐슬과 예정된 18일 경기서 존스의 빈자리를 보완해야 할 처지에 놓인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자국 축구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존스는 이미 부상으로 3주 동안 제대로 된 경기를 뛰지 못했다”며 “리그 소속 선수가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상처를 입는다면 손을 쓸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출전을 허락한 나 자신이 너무 순진했다”고 말하고 “부상을 핑계로 대표팀 차출에 불응한 다른 리그 선수들이 정직하게 리그 경기도 출전하지 않고 그동안 휴식을 취할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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