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1백억 유로 투자계획


폭스바겐 중국법인 대표 요셉 하이즈만(Jochem Heizmann) ⓒ AFPBBNews


(베이징=AFP) 폭스바겐(Volkswagen)은 15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중국 측 파트너와 함께 100억 유로(1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 14일 광저우 자동차쇼 언론 보도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첫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중국 장화이 자동차(JAC Motors)와 합작기업을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정부가 연비가 좋고 종국에는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자동차기업에 ‘당근과 채찍’ 정책을 사용한 결과이다.


폭스바겐은 작년 중국에 판매한 4백만 대의 차량 중 오직 수백 대의 친환경 차량만을 판매하면서 이 분야에서 뒤쳐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투자와 중국과의 파트너십으로 폭스바겐은 수십 개의 새 에너지 차량모델을 출시하고 2025년까지 150만 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스바겐 중국법인 대표 요셉 하이즈만(Jochem Heizmann)은 “중국은 전기 모빌리티를 채택하는 마지막 단계로 가는 길을 주도하고 있고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그 선두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자동차 업체에 오는 2019년까지 최소한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것을 요구하는 쿼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구체적 일정은 정하지 않았으나 휘발유 차량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전기자동차 업체로서 가장 큰 도전 과제에 직면했고 자동차의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외국 자동차기업도 중국에서 친환경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거대 자동차 기업 포드(Ford)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국에 있는 모든 포드 차량의 70%가 전기옵션을 장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포드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중국합작기업과 함께 7억5,600만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볼보(Volvo)도 오는 2019년 중국에 자사 최초의 100%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