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미국과 사무소 폐쇄 공방으로 회담 중지 선언


팔레스타인 외무장관 리야드 알 마리키(Riyad al-Maliki) ⓒ AFPBBNews


(라말라=AFP) 지난 21일(현지시간) 관계자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이 미국과의 모든 회담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이 워싱턴의 팔레스타인 대표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한 이후 나왔다.


팔레스타인 외교부 장관은 AFP에 “회담은 사무소에서 시작하는데 미국이 우리 사무실을 폐쇄했기 때문에 그들과 회담은 의미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PLO)의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임시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Mahmud Abbas)로부터 모든 대화 라인을 끊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PLO는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대표하는 단체로 보고 있으며 워싱턴 사무소는 6개월마다 미 국무부의 허가 연장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에 국무부는 허가 연장을 거부했다.


미국 관리들은 압바스 수반이 이스라엘을 국제 형사 재판소에 제소하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2015년에 미국 의회는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 조사에 관한 문제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통과시켰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