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금지 42명의 러시아 선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


알렉산더 레그코프(Alexander Legkov) 러시아 스키선수 © AFPBBNews


(로잔=AFP)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문제로 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43명의 러시아 선수 중 42명이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고 9일(현지시간) 재판소 측이 밝혔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국인 러시아는 정부 차원의 도핑 사건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소치에서 딴 금메달까지 박탈당한 알렉산더 레그코프(Alexander Legkov) 스키선수와 알렉산더 유브코프(Aleksandr Zubkov) 봅슬레이선수를 포함해 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22명의 선수는 크리스마스 전 CAS에 제소했다.


현재 43명의 선수 중 막심 벨루긴(Maxim Belugin) 봅슬레이선수를 제외한 42명의 선수 모두 CAS에 제소한 상태다.


CAS는 IOC가 최근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는 CAS에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AFP에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소치올림픽 당시 총 메달 순위가 1위였으나 33개의 메달 중 13개를 잃으면서 노르웨이, 캐나다, 미국에 이어 4위로 밀려났고 도핑 문제로 2018년 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했다.


그러나 IOC는 도핑 전력이 없는 선수에 한해 엄격한 조건으로 중립 깃발 아래 출전을 허용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