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무리뉴와의 설전 잊지 않을 것"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Antonio Conte) 첼시 감독 © AFPBBnews


(런던=AFP) 안토니오 콘테(Antonio Conte) 첼시 감독이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과의 승부조작 설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9일(현지시간) 무라뉴와의 논쟁 가열을 잠시 중단하고 싶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2012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4개월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리그감독협회(The League Managers Association, LMA)의 간섭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탈리아 세리에A 시에나 감독 시절 제기된 해당 혐의를 계속 부인해왔다.


콘테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심한 말을 했다. 심한 단어를 사용했다. 난 그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일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4강전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것은 협회와 관련된 중요 사안이 아니다. 당신도 그것을 알 것이다. 클럽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 무리뉴 감독 간의 문제이다. 이제 나는 멈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이탈리아 세리에B의 시에나를 지휘하던 당시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과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작년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무리뉴 감독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의 승부조작 관련 발언에 대해 그를 '소인배'라고 칭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축하했던 것을 잊은 것으로 보아 노인성 치매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자신은 더 이상 터치라인에서 '광대처럼 행동하지 않는다'며 콘테 감독과 위르겐 클롭(Jurgen Klopp) 리버풀 감독에게 모두 해당되는 발언을 했다.


콘테 감독은 "내가 후회할 사람으로 보이는가? 그렇지 않다"며, "우리 모두 하고 싶은 말을 했으니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