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 탈세 혐의로 1백만 유로의 벌금 내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 © AFPBBnews


(마드리드=AFP) 루카 모드리치(Luka Modric)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세무당국에 1백만 유로의 벌금을 냈다고 사법 소식통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검찰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모드리치가 룩셈부르크의 유령회사를 통해 2013년과 2014년에 초상권 수입에 대한 870,728유로(104만 달러)의 세금을 회피했다고 보고있다.


모드리치(32세)는 1월 4일에 이자를 합해서 회피했다는 총액인 1백만 유로를 세무당국에 냈다는 증거를 9일 마드리드 인근 알코벤다스 법정에 제출했다.


익명을 요구한 사법 소식통은 모드리치가 “자발적으로” 돈을 냈다고 AFP에 전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에 3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내고 토트넘 홋스퍼에서 마드리드로 옮겼으며, 지난 몇 년간 초상권 수입 탈세로 기소된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여러 스타 선수 중 한 명이다.


마드리드의 레프트백 마르셀로(Marcelo)는 2013년에 초상권으로 490,917유로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득점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는 2011년~2014년에 1,470만 유로에 해당하는 세금을 회피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7월에 법정에 출두했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Javier Mascherano)는 2016년에 초상권에 대한 탈세 혐의가 밝혀진 후 각각 21개월과 1년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하지만 다섯 차례나 최우수 축구선수로 뽑힌 메시는 나중에 25만2천 유로의 벌금으로 대신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