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더 머니' 마크 월버그 출연료, 여주인공보다 1500배나 높아 논란


영화 '올 더 머니'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 좌)와 미셸 윌리엄스(Michelle Williams, 우) © AFPBBnews


(로스앤젤레스=AFP) 배우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가 영화 '올 더 머니(All the Money in the World)'에서 함께 출연한 여배우 미셸 윌리엄스(Michelle Williams)보다 1,500배나 높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할리우드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은 애초 '올 더 머니'에 출연했던 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가 지난해 말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이 영화에서 퇴출된 후, 스페이시를 대체한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와 함께 스페이시가 나오는 장면들을 재활영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일일 80 달러를 받아 합계 1,000 달러가 안 돼, 월버그가 받은 150만 달러의 0.07%에도 못 미쳤다.


해당 보도에 대해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은 트위터에 "미셸의 연기를 봐라. 그녀는 오스카상 후보이고 골든글로브상 수상자다. 20년이나 연기해 왔다. 남자 주인공 출연료의 1% 이상은 받아야 한다"며 성토했다.


여배우이자 행동가인 앰버 탐블린(Amber Tamblyn)은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으며, 주드 아패토우(Judd Apatow) 제작자는 "믿기 힘들 정도로 엉망진창"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골든글로브 상을 받은 여배우 미아 패로(Mia Farrow)는 "터무니없이 불공정하다"며 "남자 주인공의 4분의 1도 안 되는 돈은 절대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스콧 감독은 배우들이 대가 없이 재촬영에 임했다고 했으나,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월버그의 에이전시가 후에 "큰 액수"를 재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