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레전드 튀랑, 마투이디가 당한 인종차별에 이탈리아 비난


전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수인 릴리앙 튀랑이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돕는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재단을 방문했다. © AFPBBNews


(파리=AFP)프랑스 전 축구선수 릴리앙 튀랑(Lilian Thuram)이 블레이즈 마투이디(Blaise Matuidi)가 당한 인종차별에 대한 이탈리아의 대응을 비난하며 왜 많은 이들이 마투이디를 돕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마투이디가 속한 유벤투스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챔피언전에서 칼리아리(Cagliari)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경기 도중 마투이디는 관중석으로부터 인종차별적 야유를 듣고 이에 대해 심판에 항의했으나, 심판은 이를 무시했고 다른 선수들도 그를 진정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튀랑은 “우리는 해야 할 인종차별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라며 “왜 심판은 경기를 중단하지 않았고 마투이디가 모욕당할 때 동료 선수는 왜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나?”라고 AFP에 전했다.


튀랑은 “아무도 인종차별 질문을 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은 지금부터 20년간 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Serie A)는 9일 “유벤투스 선수인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신고한 개탄스러운 인종차별에 관해 칼리아리에 어떤 처벌도 내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마투이디는 지난달 말 유벤투스가 3-1로 이긴 베로나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인종차별 야유를 받았고, 이에 베로나는 이탈리아 리그로부터 2만 유로의 벌금을 받았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