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이 총리 "스페인, 美제치고 2017년 인기 관광지로 떠올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 AFPBBNews

(로마=AFP) 스페인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국가가 됐다. 


1위는 프랑스였다.


남유럽 이민 정상회담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라호이 총리는 10일 오후, 2017년에 8,200만 명이 스페인을 방문해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러 공격과 관광객들의 성지인 카탈루냐가 정치적 위기에 휩싸였는데도 불구하고 나온 결과다.


라호이 총리는 관광업으로 인한 수입은 12% 늘어나 870억 유로(1,0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016년에 스페인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7,530만 명으로, 미국(7,560만 명)을 바짝 뒤쫓은 바 있다.


반면 UN 세계 관광 기구(UNWTO)는 프랑스는 테러 공격 걱정에도 불구하고 8,260만 명의 관광객이 유입돼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 부국 재무 역청 발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5개월 동안 미국으로 향하는 국제 관광객 수는 1분기에 5% 감소했으며, 2분기에는 3% 줄었다.


라호이 수상은 스페인의 관광 부문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막대한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사실을 높이 샀다.


스페인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의 수는 5년 연속 전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카탈루냐의 수도인 바르셀로나와 인근 도시인 캄브릴스에 지하디스트의 공격으로 지난해 16명이 목숨을 잃었는데도 불구하고 증가세는 유지되었다.


마드리드에 소재한 UNWTO는 오는 15일 2017년 세계 관광국 순위를 발표한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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