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영국의 폐플라스틱 제거 계획 비난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계획을 발표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 AFPBBNews


(런던=AFP) 환경운동가들은 25년 내 가능한 모든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애겠다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계획을 “기회상실(missed opportunity)”이라고 부르며 비난했다.


메이 총리는 연설을 통해 “수년에 걸쳐, 얼마나 많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생산되는지 알면 사람들이 놀랄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메이 총리는 세금부과방식의 변경과 포장지같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향후 고려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공건물에서 포크나 나이프 등의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이 금지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 그린피스 해양운동가 루이스 에지(Louise Edge)는 “이번 계획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지만 사실 기회상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우리가 직면한 환경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빈스 케이블(Vince Cable) 영국 자유민주당(Liberal Democrats) 대표는 모든 플라스틱 쓰레기를 지금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EU 잔류파인 ‘열린 영국(Open Britain)'은 EU의 엄격한 규제가 약화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브렉시트가 환경문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있어, 브렉시트는 다른 정치적 문제보다 우리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