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회, 전기 충격 어획 금지 촉구


전기충격 어획 금지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유럽의회 의원 ⓒ AFPBBNews


(스트라스부르=AFP) 유럽의회가 16일(현지시간) 전기 충격 어획 금지를 촉구했다. 이는 북해에서 대규모로 행해지는 관행적인 전기 충격을 인정하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반하는 행보다.


전기 충격 어획 금지법 표결 결과 402명의 유럽의회 의원 중 232명이 찬성했으며 40명은 기권했다.


유럽의회는 집행위와의 이견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전기 충격 어획 금지 운동에 나선 야닉 자도(Yannick Jadot) 프랑스 녹색당 의원은 “잔인하고 해로운 어획에 대한 멋진 승리”라고 말했다.


현재 유럽연합 규정은 어업 장비의 5%는 전기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남북해를 전기 충격 어획 장소로 유지하자는 방침이다.


전기 충격 찬성 측은 해당 방식이 저인망 어업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해저에도 피해를 덜 줘 환경에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한 네덜란드 어업 단체 대표는 AFP에 유럽의회의 결정에 대해 “과학적인 데이터는 무시되고 감정이 이겼다”라며 “브렉시트 지지자, 민족주의자, 반세계화, 급진 환경주의자들의 의견이 과학적 조사보다 더 신뢰 받았다”라고 성토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