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유로그룹 의장, 6월까지 개혁 계획 추진 약속



새로 임명된 유로그룹 의장이자 포르투갈 재무장관인 마리오 센테노ⓒ AFPBBNews


(프랑크푸르트암마인=AFP) 유로그룹(Eurogroup) 의장이 17일(현지시간) 6월까지 단일통화 지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준비하려면 유로존 개혁을 빨리 타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리오 센테노(Mario Centeno)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우리는 3월 EU 정상회담까지 개혁 안건을 분명히 해야지만 6월 회담에 내놓을 수 있다”고 독일 신문(Handelsblatt)에 전했다.


센테노 장관은 “우리는 개혁에 굉장히 유리한 기회가 있다. 중요한 EU 국가들이 선거를 마치고 새 의회를 구성했다. 모든 나라에서 경제가 성장하고 재정적자는 줄었다”고 말했다.


유로그룹 의장이기도 한 센테노 장관은 “모든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유럽통합 지지가 높다. 우리는 단 한 번의 이번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부유한 국가가 경제적으로 빈곤한 국가와 반목하는 상황은 유로존 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등의 국가들은 이탈리아나 그리스 같은 이웃 국가의 적자를 메우는데 자국의 국고를 빼앗기는 것을 두려워한다.


센테노 장관은 유로존을 위한 공동 예산, 위기에 처한 국가에 자금을 빌려주는 유럽통합기금(EMF), 유로존 지역의 은행예금 보험제도 등을 만드는 협상 중재를 도울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국가들이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서 자신감을 쌓으면, 몇 가지 변화는 점차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로존 국가들이 “훨씬 더 조화로운 방법으로 통합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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