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새로운 월드컵 이벤트 개최 예정


웨이드 반 니커크 © AFPBBNews

(런던=AFP) 영국육상연맹(British Athletics)은 런던이 이번 여름에 미국, 자메이카를 비롯한 8개 국가가 참가하는 새로운 월드컵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미국, 폴란드, 중국, 독일, 프랑스, 자메이카, 그리고 남아공은 7월 14~15일 동안 런던 경기장에서 겨루게 된다.


이번 토너먼트는, 지난해 세계 육상선수 챔피언십이 런던에서 열린 것에 이어 발표된 것이다. 런던은 2012년에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경기는 모든 종류의 필드경기와 트랙경기로 이루어지며, 1500m 계주도 포함된다.


200만 달러(약 22억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이번 행사에 이벤트 별로 한 국가당 남성 1명, 여성 1명이 출전한다.


올림픽 및 세계 400m 챔피언인 웨이드 반 니커크(Wayde vand Niekerk)는 "이런 이벤트가 올해 여름, 런던에서 개최된다니 너무도 좋은 일이다. 육상선수라면 누구든 흥분할 것이며 새로운 팬들의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세바스티안 코(Sebastian Coe) 대표는 이번 '혁신적인' 이벤트에 반색을 표했다.


그는 "8개의 레인과 8개의 최고의 국가, 그리고 8개 팀 및 다수의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각기 트로피와 상금을 타기 위해 경쟁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육상선수는 물론 팬들에게도 빠른 속도의 아주 신나는 경험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영국육상연맹의 닐스 드 보스(Niels de Vos) 회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이벤트는 분명 스포츠계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서 있을 월드컵 최종경기 및 윔블던 최종경기와 일정이 겹치긴 하지만, 스포츠에서 새로운 컨셉이 나오기 가장 좋은 시기는, 사실 모든 사람들이 월드컵 축구 얘기를 할 때이다"고 말했다.


또한, 드 보스 회장은 출전국의 톱스타들이 런던에 모여들 것으로 봤다. 상당한 상금액과 대규모 관중 앞에서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각 이벤트별로 브리티시 챔피언을 결정할 예정인데, 다른 국가들은 어떨지 모르겠다"며 "출전 선수를 결정하는 방식은 각 국가별로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