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연장전 끝에 미네소타에 신승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 ⓒ AFPBBNews

(로스앤젤레스=AFP)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가 7일(현지시간) 연장전 종료와 동시에 쏜 페이드 어웨이 슛을 성공시키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Cleveland Cavaliers)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Minnesota Timberwolves)를 상대로 140대 138의 진땀승을 거두는 데 공헌했다.


제임스는 37점, 15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이번 시즌 9번째이자 통산 64번째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연장전 종료 1초를 남기고 그는 지미 버틀러(Jimmy Butler)의 슛을 막는 중요한 블로킹을 만들어냈고 타임아웃 뒤에 클리블랜드의 볼로 기회가 생겼다.


제프 그린(Jeff Green)이 파울 라인을 따라 던진 공을 제임스가 받아서 몸을 틀어 승리 골을 넣으며 버틀러를 무너뜨렸다.


이번 승리는 지난 두 경기를 총 50점 차로 패배하며 혼란에 빠진 클리블랜드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승리였다. 여기엔 지난 5일(현지시간), 올랜도 매직(Orlando Magic)에게 116대 98로 진 치욕스런 패배도 포함된다.


제임스는 “우리에게 엄청난 승리였다. 지난밤의 힘든 패배 이후, 우린 이 승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크리스마스 이후 현재 7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제임스는 팀이 7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수 있다면 트레이드 불가 조항(no-trade clause)의 포기를 고려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제임스는 “이렇게 팀 동료들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월 8일 미네소타에게 당한 28점 차 패배를 되갚으려고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


34차례 선두가 바뀌고 16차례 동점을 이뤘던 이 시소게임에서, 7명의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또한, 40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켜 NBA 팀 기록을 달성했다.


버틀러는 35점을 올리며 미네소타를 이끌었고 칼 앤서니 타운스(Karl-Anthony Towns)는 30점을 보탰다.


연장전 1분 25초를 남기고 앤드류 위긴스의 점프 슛으로 미네소타가 138대 136으로 앞서갔으나, 24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138대 138의 동점을 만들었다.


버틀러는 클리블랜드의 신인인 세디 오스만(Cedi Osman)을 상대로 파고들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지만, 제임스가 반대편에서 와서 뛰어올라 버틀러의 슛을 쳐냈다.


이어 JR 스미스(JR Smith)가 리바운드 된 공을 잡으면서 승리를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제임스는 “루(Lue) 감독이 위대한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제프 그린은 내게 엄청난 패스를 건네주었고 나는 그저 내 직감을 믿었다”고 말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