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인권운동가, 아스마 자한기르 별세



아스마 자한기르 파키스탄 인권 운동가 ⓒ AFPBBNews


(라호르=AFP) 파키스탄 인권 운동가인 아스마 자한기르(Asma Jhangir)가 66세의 일기로 숨을 거뒀다.


자한기르의 여동생은 변호사이자 전 UN 특별 조사관인 자한기르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자한기르의 지지자와 반대자 모두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녀의 사망 소식에 애도와 충격을 표했다.


기자인 와자하트 칸(Wajahat Khan)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그녀의 모든 의견에 동의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녀는 파키스탄이 낳은 가장 밝고 용감한 사람 중 하나다”고 말했다.


자한기르는 2014년에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민상과 스웨덴의 대안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기념비적인 인권운동 사건에서 승소했고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면서 살해위협, 폭행과 징역형에 용감히 맞섰다.


여전히 여성에 대한 끔찍한 폭행과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 그리고 ‘담보노동(bonded labor)'이 존재하지만, 자한기르는 AFP와의 2014년도 인터뷰에서 “인권 문제는 파키스탄 내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에서 인권에 대한 문제 인식조차 없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치계 심지어 종교계에서도 여성의 인권에 대해 논의한다고 얘기했다.


자한기르는 담보노동으로 노예와 다름없던 노동자들에게 자유를 찾아줬고 여성이 본인의 자유의지로 결혼을 결정할 수 있도록 법원의 판결을 끌어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