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사이버 공격받아


마크 아담스 국제올림픽 위원회 대변인 ⓒ AFPBBNews


(평창=AFP)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동안 발생한 인터넷과 와이파이 문제는 사이버 공격 때문이라고 10일(현지시간) 올림픽 관계자가 말했다. 누구의 소행인지 밝히는 것은 거부했다.


북한 지도자의 여동생 김정은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9일 개막식 전 인터넷 시스템이 다운됐지만 개막식 공연은 문제 없이 치뤄졌다.


사이번 안보전문가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했고, 지난 1월 올림픽 관련 기관을 타켓으로 멜웨어(malware) 공격이 있었다.


성백유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크 아담스(Mark Adams) 국제올림픽 위원회 대변인 또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용의자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일반적인 절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누구 소행인지 모른다. 현재로선 이번 공격에 관해 얘기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작년 ‘워너크라이(WannaCry)' 공격을 포함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지목됐지만, 혐의에 강력히 반발했다.


도핑 사건으로 올림픽 참가가 공식적으로 금지된 러시아도 평창 올림픽에 해킹 공격을 시도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