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타지마할 관광으로 인도 방문 시작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와 그의 가족 ⓒ AFPBBNews


(아그라=AFP) 18일(현지시간) 가족들과 함께 타지마할을 관광한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가 앞으로 1주일 동안 인도에 머물면서 양국 간의 무역과 투자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 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와 그의 가족은 외국 정상들이 인도를 방문할 때마다 자주 찾곤 하는 타지마할을 방문해 가족 사진을 찍었다.


트뤼도 총리는 2015년에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무역 확대를 위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에너지, 교육, 인프라 역시 논의 대상이다.


트뤼도 총리는 여정을 떠나기 전 트위터를 통해 "인도로 출발한다. 바쁜 방문이 될 것 같다. 양질의 직업과 우리 두 나라 사람들 간의 깊은 유대를 강화시키는 데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인도 간 무역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 늘어, 2016년에는 80억 달러(한화 약 8조 5520억원)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인도 외무부에서는 "진정한 잠재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인도인은 120만 명으로, 캐나다 전체 인구의 3%를 넘는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방문에 내각의 시크교도를 대동했다.  


트뤼도 총리는 푼잡에서 시크교가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황금 사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황금 사원에서는 1984년 종교 분리가 일어나면서 대학살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인도 정계 리더와 민간 사회 주요 인사, 그리고 기업 간부를 만나는 틈틈이 종교적인 장소와 국립 기념묘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19일에는 모디 총리의 출신지인 구자라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인도 금융 중심지인 뭄바이로 제트기를 타고 이동해 이튿날 CEO와 사업가들을 만난다.


21일에 푼잡의 암리트사르(Amritsar)를 방문한 이후, 트뤼도 총리는 모디 총리와 수시마 스와라지(Sushma Swaraj) 외무부 장관을 뉴델리에서 만난다. 이에 앞서 대통령궁에서 환대를 받고 마하트마 간디의 묘지에서 헌화식을 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2015년 캐나다를 방문한 바 있으며, 토론토에 소재한 1만 명의 인도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연설을 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