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호주여자오픈 우승



호주 쿠용가 골프클럽에서 샷을 선보이는 고진영 ⓒ AFPBBNews

(애들레이드=AFP) 한국 골프 선수 고진영(22)이 17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Kooyonga)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전반 홀에서 계속 짧은 파 퍼트를 놓쳤으나, 14언더파를 기록해 와이어 투 와이어로 승리를 거뒀다.


최혜진은 11언더파, 호주의 한나 그린(Hannah Green)은 10언더파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멤버십을 획득했고, 이번 경기 전 세계 랭킹 20위였으나 이번 주 새로운 랭킹에서 탑 10에 들 것으로 보인다.


 "내 목표는 올해의 신인이 되는 것이었다"고 밝힌 그는 이번 경기를 7언더 65파로 시작했으며 경기를 이끌거나 위협적인 존재가 된 적도 없었다.


최혜진이 고진영을 가장 바짝 추격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면서 그를 따라잡았으나 계속 2타가 남았다.


고진영은 17번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샷을 쳤다. 옆에 연못이 위치해 까다롭게 셋팅된 곳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샷을 핀 5미터 거리에 붙인 뒤 버디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이후 3언더파 69타로 두 번의 버디를 기록해 4번의 샷을 6번으로 늘렸다. 중간에 사소한 실수도 있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에 성공했다.


4번의 라운드 중 그는 11번의 그린만 놓쳤을 뿐, 이는 필드 최고의 결과였다.


뉴질랜드의 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Lydia Ko)는 15일 2라운드의 파74 이후 집중력을 잃으며 파72 이후 3언더파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가 오프시즌 동안 지원 스태프를 교체하자 그의 오픈에 대한 기대가 커졌었다.


그는 게리 길크리스트(Gary Gilchrist) 코치를 전 PGA 투어 전문가인 테드 오(Ted Oh)로 교체했다. 캐디였던 조니 스콧(Johnny Scott)으 피터 고드프리(Peter Godfrey)로 교체됐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