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주가, 4Q 실적 부진에 급락




멕시코, 몬테레이 소재 월마트 전경 ⓒ AFPBBNews

(뉴욕=AFP)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해당 분기 동안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지출로 월마트의 4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혔다.


1월 31일 기준 4분기 수익이 22억 달러(약 2조 3600억원)로, 42.1% 급감했다는 소식에 월마트 주가는 개장 전 4% 이상 빠지면서 주당 100.48달러(약 11만원)에 거래됐다.


매출액은 4.1% 증가한 1353억 달러(약 145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지난 2~3년간 전자 상거래 확대, 근로자 임금 인상, 매장 인테리어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미국 내 비교 매출은 2.6%의 탄탄한 증가세를 보였다. 수익의 절반 이상이 여기서 나온 셈이다.


그러나 월마트의 실적은 지출이 3.2%까지 늘어나 1318억 달러 기록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매출액 역시 미국 내 샘스 클럽 63개를 폐쇄하면서 발생한 일회성 단절 비용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 게다가 월마트는 휴가 쇼핑 시즌 동안 공격적인 가격 경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그 맥밀런(Doug McMillon) 월마트 CEO는 "우리는 탄탄한 매출 증대와 더불어 좋은 사업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고객 그리고 주주와 더불어 승리할 수 있는 투자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