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회장' 시진핑, 대통령 임기 제한 철폐하며 영구 집권 예고



대통령 임기 제한 법령을 철폐하며 잠정적인 영구 집권을 예고한 시진핑 주석 ⓒ AFPBBNew


(베이징=AFP) 중국 공산당의회가 11일(현지시간) 대통령의 임기를 10년으로 제한하는 법령을 철폐하며 시진핑(Xi Jinping) 주석의 잠정적인 영구 집권을 예고했다.


일찍이 중국의 급속한 발전을 도모했던 '위대한 조타수(Great Helmsman)' 마오쩌둥과 '위대한 지도자(paramount leader)' 덩샤오핑과 더불어, 현재 시진핑은 '모든 것의 회장(Chairman of Everything)'이라는 칭호로 불리고 있다. 


이는 당을 정복한 데 이어 중국인들의 생각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그의 막강한 권력을 대변하는 것이다.


해당 법령은 베이징의 인민당사서 전국 인민대표대회 투표를 통해 무효화됐다. 2,964의 개표수 중 반대표는 2표, 기권표는 3표가 전부였다.


외신은 시진핑의 독재 체제가 강력해진 것을 우려하며 앞으로의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1인 정부를 표면적으로 정당화하는 제도를 성립시킨 것이 궁극적으로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