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더블 달성한 웨스트브룩의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에 승리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 ⓒ AFPBBNews

(로스 엔젤레스=AFP) 러셀 웨스트브룩(Russell Westbrook)이 시즌 19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Oklahoma City)가 10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San Antonio Spurs)를 104대 94로 격파했다.


웨스트브룩은 21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6승 3패를 달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라마커스 알드리지(LaMarcus Aldridge)의 득점을 11점으로 묶어 버렸고 샌안토니오는 지난 10경기 중 8경기를 패했다.


그렉 포포비치(Gregg Popovich) 샌안토니오 감독은 “그들은 매우 적극적이었다. 알드리지는 확실히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그의 노력은 대단했다. 다만 오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을 뿐이다. 오클라호마시티에게는 그 부분이 컸다”고 말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7위까지 하락한 샌안토니오는 현재 21시즌 만에 처음으로 원정 경기 최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 주에 부상으로 20경기를 결장했던 카와이 레너드(Kawhi Leonard)가 복귀함에도 불구하고 샌 안토니오의 2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을 이어갈 가능성 역시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컨퍼런스 5위로 순위가 올랐지만, 3쿼터 초반에 스티븐 아담스(Steven Adams)가 왼발목 염좌 부상을 당한 이후 근심이 생겼다.


37세의 후보 포워드인 닉 콜리슨(Nick Collison)이 4쿼터에 투입되어 그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3분도 채 뛰지 않고 7득점을 했다.


웨스트브룩은 “그는 노력을 기울이며 항상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오늘 경기는 그의 등번호가 불릴만한 날이었고 그는 항상 그렇듯이 응답했다. 그와 같은 선수와 코트에 있는 것이 고마운 일이다. 그는 이타적이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루 윌리엄스(Lou Williams)가 경기 최다 득점인 25점을 올리며 팀을 이끈 LA 클리퍼스가 올랜도 매직에 113대 105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부 플레이오프 진출 턱걸이인 8위의 클리퍼스는 덴버 너기츠(Denver Nuggets), 유타 재즈(Utah Jazz)에 반 경기 차로 앞서 나갔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는 워싱턴 위저즈(Washington Wizards)를 129대 102로 격파하며 동부 컨퍼런스 순위에서 6위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Philadelphia 76ers)를 한 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 존슨은 20점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8명의 마이애미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