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지지자들, 뒤셀도르프 공항서 반-터키정부 시위 벌여


뒤셀도르프 공항서 터키정부의 쿠르드 게릴라군 소탕 작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쿠르드 지지자들 ⓒ AFPBBNews


(뒤셀도르프=AFP) 북부 시리아 부근의 쿠르드 게릴라군(Kurdish People's Protection Units, YPG)에 공격을 퍼붓고 있는 터키 정부군에 맞서 쿠르드 지지자들이 독일 뒤셀도르프(Duesseldorf) 공항에서 11일(현지시간) 집단 시위를 일으켰다.


터키 정부는 현재 '올리브 가지(Olive Branch)'라는 작전명 하에 북부 시리아의 아프린(Afrin) 지역에 주둔해 있는 YPG 군 소탕전을 벌이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 또한 이에 대해 '쿠르드 게릴라군의 뿌리를 뽑으려 한다'는 표현과 함께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약 150명 정도가 집결한 해당 시위는 쿠르드 군을 지지하는 형태로 전개됐다. 시위대는 '아프린은 과거 베트남처럼 탄압받고 있다- 우리는 파시즘을 이겨낼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시위는 독일 경찰이 개입하며 마무리됐다. 경찰 측에 의하면 사상자는 없으며,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규모 부상자가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