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러시아가 스파이 독극물 사건 배후 가능성 높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 AFPBBNews



(런던=AFP) 테리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가 전직 러시아 스파이 독극물 사건의 배후일 “가능성이 높다”며 살인에 사용된 신경제에 대한 설명을 러시아 정부에 요구했다.


메이 총리는 “러시아가 세르게이 스크리팔(Sergei Skripal)과 그의 딸인 율리아에 가한 행위에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의원들에게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직접 행위이거나 잠재적으로 위험하고 치명적인 신경제 관리 실패로 다른 이의 손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의원은 공격에 사용된 군사용 신경제가 러시아가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러시아에 대한 보복조치 발표를 중단하는 대신에 13일까지 화학무기 금지기구에 노비촉(Novichok) 신경제에 관해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화학무기 금지기구(Organisation for the Prohibition of Chemical Weapons)는 1997년에 시행된 화학무기협약의 이행기구로 192개국이 가입했다.


메이 총리는 러시아가 “암살 배후” 기록이 있다며, “영국 도시에서 군사용 신경제를 사용한 암살 시도는 단순히 스크리팔에 대한 범죄가 아니다”라고 의원들에게 말했다.


이어 “이는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며 대영 제국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무모한 행위이다. 우리는 우리 땅에서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는 뻔뻔한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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