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샌안토니오에 승리





샌안토니오의 토니 파커(좌)와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 ⓒ AFPBBNews


(로스앤젤레스=AFP) 제임스 하든(James Harden)이 28득점을 한 휴스턴 로케츠(Houston Rockets)가 11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San Antonio Spurs)에 109대 93의 승리를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1위인 팀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6리바운드와 6어시스트를 더한 MVP 후보인 하든의 감동적인 모습에 힘입어 53승 14패로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는 휴스턴은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휴스턴은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에 두 경기 차로 앞서고 있으며 이는 휴스턴이 포스트시즌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갖는 폴 포지션(pole position)을 취한다는 의미다.


하든은 포인트 가드인 크리스 폴(Chris Paul)에게 18점을 지원받았다. 폴은 또 9어시스트와 3리바운드를 추가했다.


트레버 아리자(Trevor Ariza)는 15점을 더했고 클린트 카펠라(Clint Capela)는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럴드 그린은 벤치 선수로 출전해 14점을 올렸다.


이번 승리는 또 골든스테이트가 여섯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마이크 댄토니(Mike D'Antoni) 휴스턴 감독은 최근의 힘든 여정을 버틴 팀의 체력에 찬사를 보냈다.


댄토니 감독은 “팀이 1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스쿼드를 유지하는 것이 플레이오프를 위해 적절한 일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린 1위로 시즌을 마치고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지며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카와이 레너드(Kawhi Leonard)와 라마터스 알드리지(LaMarcus Aldridge)의 부재 속에 고군분투 중인 샌안토니오는 대체로 휴스턴의 수비를 압도하지 못했다.


브린 포브스(Bryn Forbes)와 데릭 화이트(Derrick White)가 벤치 선수로 나와 각각 14점을 올리며 최다 득점을 했고 루디 게이(Rudy Gay)는 13점을 기록하며 선발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이번 패배로 샌안토니오는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상위 8개 팀에서 이탈했다.


그렉 포포비치(Gregg Popovich)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는 현재 10위에 있고 1996-97시즌 이후 처음으로 직면한 포스트시즌 탈락을 피하기 위해선 가파른 하락세를 막아야 한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14경기 중 11경기를 패배했고 혼잡한 중위권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 7위부터 10까지 겨우 한 경기 차이다.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포포비치 감독은 “부상 위기가 완화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팀이 활력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Russell Westbrook)이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Oklahoma City Thunder)가 새크라멘토 킹스(Sacramento Kings)를 106대 101로 승리하며 40승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17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오클라호마 시티는 40승 29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밀워키 벅스(Milwaukee Bucks)가 멤피스 그리즐리스(Memphis Grizzlies)를 121대 103으로 격파하며 8위를 유지했다.


크리스 미들턴(Khris Middleton)은 24점, 야니스 아테토쿤보(Giannis Antetokounmpo)는 20점을 거뒀다. 브랜든 제닝스(Brandon Jennings)는 벤치 선수로 출전해 16점, 12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보태며 두각을 나타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