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관, 이란 핵 협정 지지


조셉 보텔 미중부사령부 사령관.© AFPBBnews


(워싱턴=AFP) 조셉 보텔(Joseph Votel)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13일(현지시간) 이란 핵무기 협정(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이 미국의 최상의 이익에 여전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보텔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국방부의 짐 매티스(Jim Mattis)와 조 던포드(Joe Dunford)와 뜻을 같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이란 핵협정을 "끔찍하다(terrible)"며 비판해 온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입장과 대조적이다.


보텔 사령관은 "우리의 공통적인 의견은 JCPOA가 이란 문제에 있어 주요한 위협을 해결하는 협약이라는 것"이라며 "협약이 사라진다면 다른 대책을 필히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월 12일 이전에 새로운 엄격한 제재가 부과되지 않으면 JCPOA를 폐기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는 13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해임 배경에 대해 JCPOA에 관한 입장 차이를 이유로 언급했다. 


핵협정 일부가 2026년부터 만료되기 때문에 이란 핵프로그램과 역내 활동, 인권 문제 등을 대처하는 데 실패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한편, 2015년 이란은 핵무기를 양산할 수준이 아닌 농축 우라늄만을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독일과 JCPOA 협정을 체결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