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앞둔 베네수엘라 대선 야당 후보, UN에 '공식 참관' 요청


사무엘 몬카다 베네수엘라 유엔 대사© AFPBBnews


(카라카스=AFP) 부정선거가 예상되는 5월 20일의 대선을 앞두고 베네수엘라 야당 후보 헨리 팔콘(Henri Falcon)이 UN을 향해 투표 참관인력을 보내달라고 13일(현지시간) 요청했다.


현재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여당 후보로 다시금 출마한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은 부정부패 혐의를 비롯해 국가의 경제력을 최악으로 치닫게 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팔콘 야당 후보는 선거에서도 부정 청탁이 있을 것을 우려해 당국 UN 대사인 사무엘 몬카다(Samuel Moncada)를 대동하여 "UN에 정식적인 투표 참관을 요청할 예정"이라 밝혔다.


UN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는 이에 지난주 UN 총회 혹은 안보리 이사회의 특별 허가가 있다면 공식적인 참관이 가능할 것이라 답한 바 있다.


한편, 팔콘 후보를 제외한 다른 야당 일원들은 UN 인력의 참관이 대선에 국제적인 정당성을 부여할 것을 염려해 구테헤스에게 직접 반대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