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군, 쿠르드 YPG 세력 꺾기 위해 아프린 시가지 원천 봉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 ⓒ AFPBBNews


(앙카라=AFP)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쿠르드 시민방위군(YPG)이 주둔한 아프린(Afrin) 시를 봉쇄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국가들의 긴장감이 한층 짙어졌다.


터키 정부군이 실행 중인 '올리브 가지(Olive Branch)'라는 작전명이 내려진 7주간의 공격은 시리아 북부의 아프린 지역에 기거하고 있는 YPG 세력을 제거하려는 목표 아래 지난 1월 20일부터 개진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연설을 통해 "반란군이 드나들던 통로를 원천 차단해 이들을 아프린에 가둔 상태다. 곧 도시가 함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YPG 시민방위군 대변인 측은 이를 '헛된 망상(daydreaming)'이라 표현하며 부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YPG의 귀추는 시리아와 터키만이 아닌 미국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국제적인 테러를 자행하는 지하드 세력을 시리아에서 축출하기 위해 과거 실시했던 NATO의 작전에 YPG 방위군이 협력한 바가 크기 때문이다. 


아프린 점거 후 에르도안 대통령이 잔여 쿠르드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현재 미국군이 거주하고 있는 만비즈(Manbij) 지역을 공습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대립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 AFPBBNews

섹션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