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벨리즈와의 국경분쟁에 대한 국민투표 진행




과테말라과 벨리즈의 국경 결정을 국제사법재판소로 회부하는것에 대한 국민투표가 준비되는 모습 ⓒ AFPBBNews


(과테말라시티=AFP) 과테말라에서 14일(현지시간) 벨리즈와의 국경 결정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회부하는 것과 관련한 국민투표가 진행됐다.


과테말라와 벨리즈의 국경분쟁은 200년 동안 이어져왔으며 2년 전 과테말라의 한 10대가 국경지대에서 벨리즈의 국경경비대가 쏜 총에 맞은 이후 양국의 갈등이 고조됐다.


양국은 2008년 국민들의 동의을 받으면 국경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회부한다는 협정을 맺었다.


벨리즈는 아직 국민투표 날짜를 정하지 않았지만 내년으로 그 시기가 예상되고 있다.


과테말라의 선거인구는 750만 명에 달하며 국가 차원에서 투표를 장려하고 있음에도 전문가들은 이번 투표율이 10%를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양국의 국경분쟁은 1783년 과테말라가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당하고 있을 때 스페인이 영국에 현재 벨리즈 지역을 넘겨주면서 시작되었다.


벨리즈는 영국으로부터 1981년 독립했지만 과테말라가 이를 인정하지 않아 영국 군대가 10년동안 주둔하기도 했다.ⓒ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