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 대통령에 "서방의 시리아 공습은 혼란 야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BBNews


(모스크바=AFP)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서방의 시리아 공습이 국제관계에서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에게 전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미국 주도로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을 공격한 다음 날 로하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유엔 헌장을 위배하는 이러한 행위가 반복된다면, 국제관제에서 혼란이 불가피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국 정상이 "이번 불법 행위가 시리아의 정치적 해결 가망성을 크게 훼손시켰다"고 밝혔다.


미국, 프랑스, 영국은 시리아 수도인 다마스쿠스 동쪽 두마에 화학 공격이 일어난 지 일주일 뒤인 14일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정부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푸틴은 같은 날 이번 공습을 “테러 전쟁의 선두에 있는 주권국가에 대한 침략 행위”라고 아주 단호하게 비난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