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오르반 총리 당선에 반대하는 수십만 인파 집결


3선이 확정된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 총리를 반대하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집결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 AFPBBNews

(부다페스트=AFP) 총선 투표 이후 3선이 확정된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 헝가리 총리의 연임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가두시위를 전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정권을 장악한 오르반 총리는 현재까지 강력한 반 난민정책을 펼치며 UN 및 EU의 공개적인 질타를 받아왔다.


유럽안보협력기구(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 또한 이번 총선을 두고 '반 난민정책, 언론 개입 및 불분명한 선거 자금이 점철된 조악한 민주주의'라 평가한 바 있다.


헝가리 국민들은 당일 '우리가 다수를 대표한다(We are the majority)'는 문구 아래 결집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법치 아래 살고자 한다. 정부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이 나라를 떠날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시위에 나선 국민들은 현재 재투표 및 재선거,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공영 언론, 반대파들의 집결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