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CEO, 두 명의 흑인남성 체포 사건에 사과




스타벅스는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주문하지 않고 친구를 기다리다 경찰에 체포된 두 명의 흑인 남성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 AFPBBNews


(로스엔젤레스=AFP)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Starbucks) CEO가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체포된 두 명의 흑인 남성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공분을 일으켰다.


존슨 CEO는 사건이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며 그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는 성명을 냈다.


또한, 그는 회사에서 재발을 막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스타벅스는 차별이나 인종차별에 단호히 맞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고객이 게재한 영상은 여러 명의 제복 입은 경찰이 두 명의 남자에게 질문한 다음 저항하지 않은 그들에게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여성은 경찰을 부른 사람이 스타벅스 직원이라고 말했다.


두 남자의 국선 변호사인 로렌 비머(Lauren Wimmer)는 "그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하러 오는 다른 남자를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필라델피아의 CBS 계열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흑인인 리처드 로스(Richard Ross) 필라델피아 경찰국장은 남자들이 앉은 후 주문을 거절하며 무단 침입했다는 스타벅스 직원의 911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국장은 경찰이 그들을 체포하기 전에 “정중히” 질문했다고 설명했다.


두 남자는 스타벅스측이 기소를 우너치 않는다는 뜻을 밝힌 후에 풀려났다.


존슨 경찰국장은 매장 매니저가 그들의 체포를 절대 의도하지 않았다며, 직접 만나서 사과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