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항소 포기




박 전 대통령의 한 지지자가 이번달 초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 중에 경찰대 앞에 서 있다 ⓒ AFPBBNews

(서울=AFP) 15일(현지시간) 여러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부패 혐의로 받은 24년 징역형에 대해 항소를 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대규모 부패 스캔들로 탄핵 당한 박 전 대통령은 이번 달 초 재판에서 뇌물 수수 및 권력 남용을 포함한 다수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불공평한 대우라고 주장하며 지난 10월부터 모든 공판을 거부했다.


연합뉴스는 법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16일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에 항소 포기서를 제출했으며, 이로 인해 그녀의 여동생이 지난주 제출한 항소서가 무효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항소심 심리가 진행될 것이다.


연합뉴스는 “박 전 대통령이 재판 진행을 거부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광범위한 부패 스캔들은 대한민국 전역의 대규모 거리 시위로 이어졌고 결국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귀결됐다.


박 전 대통령과 그녀의 측근인 최순실은 정책 지원 대가로 대기업으로부터 뇌물 수수 및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내란죄와 부패 혐의로 1990년대에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퇴임 후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세 번째 대통령이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