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파리서 마크롱 대통령과 ‘브로맨스’ 과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좌)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BBNews


(파리=AFP)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만나 공동의 견해를 확인하고 우정의 힘을 강조했다.


40대 진보주의인 양국의 두 젊은 정상은 엘리제궁 계단에서 포옹을 나누고 기자회견을 끝내고 서로 등에 팔을 두른 채 따뜻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마크롱과 트뤼도는 러시아, 터키,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힘을 키우는 극우 민족주의로 점차 형성되는 세계에서 서로 자연적인 동맹국으로 여기고 있다.


마크롱은 트뤼도 총리와 점심을 먹으며 얘기를 나눈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비슷한 공동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프랑스어로 말한 트뤼도는 북미 우방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종종 어려웠던 관계와는 반대로 양국 정상 간에 우정을 칭찬하는 말로 마무리지었다.


그는 “캐나다와 프랑스, 유럽은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무역, 시리아 내전, 5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시칠리아의 고지대 마을에서 열린 G7 회담에서 처음 만나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온라인에서 결혼사진처럼 보인다는 농담과 '브로맨스'에 대한 의견이 퍼진 바 있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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