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와 발레, 브라질 광산 재해 조정 기간 연장 받아


2015년 브라질에서 발생한 사마르코 광산 재해로 유독 폐기물이 쏟아져 나와 인근 마을이 매립됐다 ⓒ AFPBBNews

(시드니=AFP) 호주 광산 대기업 BHP가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법원으로부터 당시 19명이 사망한 사마르코(Samarco) 광산 붕괴와 관련한 대규모 보상 신청을 당국과 더 협상할 시한을 얻어냈다.


BHP와 브라질의 광산 대기업 발레(Vale)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사마르코 광산은 1550억 헤알(454억 달러) 규모의 법적 보상에 직면해 있다.


2015년 11월에 있던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 소재 철광석 테일링 댐 붕괴로 인한 청소 및 피해 보상이다.


브라질 연방 검사는 조정을 위하여 법정 내 절차를 밟았으나, 두 광산업체와 합의점을 찾기로 노력했다.


BHP에 따르면 협상 기간은 여러 차례 연장됐으며, 이제는 6월 25일까지 시간을 벌었다.


BHP는 성명을 통해 "제12회 브라질 연방 법원은 사마르코 댐 붕괴의 공공 배상 문제와 관련하여 조정의 틀을 합의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하는 데 66일을 추가로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HP는 "12월 31일까지의 하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붕괴로 인하여 2억 1000만 달러(한화 2264억 원)의 기록적인 비용을 물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댐 붕괴 이후 사회 환경 회복 프로그램의 진척이 상당히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댐 붕괴로 인하여 유독 폐기물이 밀려들었고, 인근 마을이 파묻혔다. 이는 브라질 최악의 환경 재난으로 꼽힌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