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성차별’ 철폐 헌장 선포





칸영화제에서 성평등을 요구하는 여성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시위가 벌어졌다 ⓒ AFPBBNews

(칸=AFP) 칸영화제에서 14일(현지시간) 2020년까지 성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헌장이 제정됐다. 


또한 칸영화제 진출한 작품 중 여성 감독의 작품이 부족하다는 수년간의 비판에 따라 작품 선정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Cate Balnchett)과 더불어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 셀마 헤이엑(Salma Hayek) 등 여성 배우 및 감독들은 13일 영화계에 성평등을 촉구하며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시위를 벌였다.


1946년 칸영화제가 개막한 이후 71년간 여섬 감독은 오로지 82명이 칸의 계단을 밟은 반면 남자 감독은 무려 1700명이 올랐다.


또한 여성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1993년 제인 캠피온(Jane Campion) 감독의 영화 ‘피아노(The Piano)’가 유일하다.


티에리 프레모(Thierry Fremaux)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14일 성차별을 철폐하고 성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영화제 선정위원회를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다른 국제 영화제도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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