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린카, 로마 부상 복귀전서 패배 맛봐





스탄 바브린카 ⓒ AFPBBNews

(로마=AFP) 스위스의 스타 테니스 선수 스탄 바브린카(Stan Wawrinka)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안 오픈 클레이 코트 1차전에서 패배를 기록, 3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3번이나 그랜드 슬램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던 바브린카는  55위에 랭크된 미국의 스티브 존슨(Steve Johnson)에게 6:4, 6:4로 패배했다.


바브린카는 "나는 겨우 12일 전부터야 테니스를 다시 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30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반면 존슨은 17개에 그쳤다.


바브린카는 "지금 내 체력적인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 내 게임에 상당히 주저를 했으며, 이 탓에 내 움직임과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33세를 맞은 바브린카는 6월 윔블던 1차전에서 빠져나온 뒤, 2017년 하반기 동안 무릎 수술로 인하여 물러나 있었다.


그 후 8주 동안 부상에서 회복하느라 목발을 짚고 다녔다.


올해 복귀를 했으나 힘든 시합을 치르고 있다. 2월 마르세유(Marseille)에서 세계 랭킹 193위 벨라루스의 일야 이바시카(Ilya Ivashka)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어쩔 수 없이 2회전에서 기권하기도 했다.


바브린카는 2주 정도 남은 프랑스 오픈에 대해서 "호주에 돌아왔을 때 내가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 명확했다. 그렇지만 내게 있어 상위권 선수들에 비해 내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를 계속하는 게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 무릎이 괜찮아서 다행이긴 한데 건강에 전체적으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오늘은 힘든 날이었지만 내가 어디쯤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나는 내 최고 수준에 거의 다다른 상태이며 경기를 뛰기까지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7번이나 로마 오픈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은 약 1년 만에 호주의 도미닉 티엠(Dominic Thiem)을 상대로 첫 클레이코트 패배를 맛봤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