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승점 100 달성했다





펩 과르디올라(Pep Guardiola) 맨체스터 시티 감독 ⓒ AFPBBNews

(사우샘프턴=AFP) 펩 과르디올라(Pep Guardiola) 감독은 자신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 이하 맨시티)가 13일(현지시간) 사우샘프턴(Southampton)을 1대 0으로 제압하고 승점 100점을 달성하자 팀에 경의를 표했다.


약 한 달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확정받은 과르디올라의 팀은 향후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받고 있었다. 이에 시즌 마지막 날 기념비적인 업적을 더한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믿을 수 없다.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승점 100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승점 100점 달성은 팀에 특별한 일이다. 오랫동안 지속될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내내 우린 굴복하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으며 끝날 때까지 노력했다. 가브리엘(Gabriel, 가브리엘 제수스)이 만든 놀라운 결말이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승점 100점 달성은 주중에 브라이튼(Brighton)을 격파함으로써 2004-05 시즌 첼시(Chelsea)가 세웠던 총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프리미어 승점 기록을 이루었기에 만들 수 있었다.


맨시티는 또한 프리미어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106골), 최다 승(32승), 최다 연승(18경기)을 달성해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 팀의 반열에 들어섰다.


맨시티는 리그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와의 승점 차이가 19점이 났는데 이는 프리미엄 리그 시대에 최대 격차에 해당한다.


과르디올라는 “숫자는 숫자이며 우리가 경기한 방식의 결과다. 38경기를 완벽하게 임하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시간 우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린 상대 팀보다 더 나았고 우리가 깬 기록은 우리가 경기한 방식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14일 맨체스터에서 오픈 탑(open-top) 버스 퍼레이드를 벌이며 우승을 자축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전반에 볼 점유율을 장악했고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웨슬리 호에트(Wesley Hoedt)가 두산 타디치(Dusan Tadic)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맨시티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Claudio Bravo)를 넘어 크로스바를 맞췄다.


맨시티 선수들은 후반전에 더욱 밀어붙였으나 라힘 스털링(Raheem Sterling)의 슛이 오른쪽 골 포스트에 맞았다.


과르디올라는 나중에 브라힘 디아즈(Brahim Diaz)와 필 포든(Phil Foden)이라는 젊은 선수들을 투입했는데 두 선수들은 5경기를 출전하고 프리미어 리그 우승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특히 포든은 17세 350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선수가 됐다.


경기는 무승부로 가는 듯했으나 제수스(Jesus)가 마지막 순간 공간을 발견하고 맥카시 위로 공을 넘겨 골을 넣음으로써 원정길에 함께 온 팬들 사이에서는 아수라장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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