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서부 결승 개막전에서 휴스턴 완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좌)와 케빈 듀란트(우) ⓒ AFPBBNews

(워싱턴=AFP)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13일(현지시간)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정규 시즌 1위인 휴스턴을 119대 106으로 제압했다.


케빈 듀란트(Kevin Durant)가 37점, 클레이 탐슨(Klay Thompson)이 28점을 올린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을 잡아냄으로써 4 시즌 중 3번째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Draymond Green)은 “우린 매 경기에서 승리하려 노력하고 있다. 결국 홈 코트의 이점을 누리진 못했지만 우린 원정에서 1승을 따낸 것이다. 두 번째 승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은 18점, 6 리바운드, 8 어시스트를 더했고 그린은 9 리바운드와 9 어시스트를 보탰다.


4 쿼터에만 11점을 넣은 탐슨은 “멋진 시작이다. 경기를 잘했다. 우린 쉬지 않을 것이다. 아직 원하는 곳에 있지 않다.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NBA 득점왕인 제임스 하든(James Harden)은 41점을 냈다. 2차전은 15일 휴스턴에서 열린다.


휴스턴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오자, 듀란트는 전반에만 17점을 넣으며 휴스턴을 자극했고 2 쿼터 중반 두 번의 멋진 득점을 기록하며 휴스턴을 앞지르는 데 일조했다.


듀란트는 “그들이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나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우린 그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계속 싸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크리스 폴(Chris Paul)이 23점, 11 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휴스턴은 3 쿼터에 뒤진 점수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탐슨이 3점 슛과 두 번의 자유투를 넣고 듀란트가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는 4 쿼터 7분 58초를 남기고 100대 87로 앞섰다. 휴스턴은 다시는 위협적인 모습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이크 댄토니(Mike D'Antoni) 휴스턴 감독은 “우린 정신적인 면에서 그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 그들은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챔피언이다. 그들을 꺾고 싶다면 정신적으로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9대 2, 21대 12로 앞서 나갔지만, 골든스테이트가 반격을 가해 2 쿼터 2분 57초를 남기고 데이비드 웨스트(David West)의 레이업 슛으로 35대 33으로 처음 역전했다.


스티브 커(Steve Kerr)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선수들이 도전에 맞서 경기를 잘 치렀다”고 말했다.

ⓒ AFPBBNews